
튤립이 아름다운 것은 튤립이 돋보여서가 아닙니다.
튤립을 돋보이게 하는 어떤 것들이 있어서 입니다.
자칫 우리는 주변에 있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모습을
기억하고자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튤립축제에 벤치 주변에 피어난 꽃들을 보셨나요?
아주 작지만, 이쁜 꽃들이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호숫가는 때로는 물결이 치면
잔잔했던 호숫가를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그간 물위에서 불안하게 있던 이녀석들이 눈에 밟힙니다.

다만 서있을뿐입니다.
튤립이 지나고 장미가 오고, 백합이 와도
늘 변함없이 이 곳을 지켜줄 수 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미소지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