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기자2016.02.02 16:32:39
충남 태안군이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싱싱한 해산물까지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2일 군에 따르면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LED 조명을 활용한 ‘태안 빛 축제’가 연중 열리고 있다. 11만 5700㎡의 대지에 600만개의 전구가 설치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며 설 연휴기간에도 개장하나 비가 올 경우 안전을 위해 취소될 수 있다.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전국 최고의 낙조(落照) 명소로 유명하다. 안면도의 명물인 ‘대하랑꽃게랑’ 다리를 건너면 방포항에 닿을 수 있는데 우럭과 전복,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해수욕장은 3km가 넘는 백사장과 해변의 울창한 송림을 갖추고 있어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바닥이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서퍼들의 천국’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