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억 송이 튤립꽃으로 수놓아졌던 충남 태안반도가 이번엔 백합꽃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2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 약 26만㎡에서 '2012 태안 백합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르네브, 시베리아, 소르본느, 발디솔레, 블랙아웃 등 100여개 백합 품종이 총출동하며, 민속박물전시관·태안홍보관과 함께 20여 품종 특색있는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호박터널 등이 들어섰다. 축제장에서 500m 정도 걸으면 해변으로 안내하는 소나무숲 길은 산책코스로 좋다.

‘2012 태안 백합꽃축제’가 20일 개막, 다음 달 1일까지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에서 열린다.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 제공
별주부전을 테마로 꾸며진 꽃축제장은 중심부에 '만남의 호수', 왼쪽에 '토끼마을', 오른쪽에 '거북이마을'이 있다. 축제장 가장자리는 '꽃축제 캐릭터마을'로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 튤립, 백합, 달리아를 각각 형상화한 대형 꽃 캐릭터 조형물이 들어섰다.
행사장 내 만들기 체험부스에선 관람객이 직접 나만의 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소망나무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 마검포항, 마검포·꽃지·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 안면도쥬라기공원, 팜카밀레허브농원, 천리포수목원 등 둘러볼 곳도 많다. 축제기간 중 소원면 모항항에선 24일까지 해삼축제가 열린다. (041)675 -7881, ffestival.co.kr
(태안=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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