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봄의 전령사 세계튤립축제가 지난 13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개장 첫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 관람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6㎡의 대지에 국내 최대인 300품종 200만구의 튤립이 식재되어 다음달 10일까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튤립 외에도 매니아 층이 확고한 수선화와 코 끝 진한 향기의 백합까지 볼 수 있어 일석삼조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여느 때와는 달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국의 화훼가 들어 선 세계화훼교류관,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백합과 꽃으로 표현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플라워카페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꽃들이 전시돼 있다.
공식행사를 포함해 개막식이 펼쳐진 지난 15일에는 각계각층이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수 이혜미, 수와진 외에도 다수 밴드 및 퍼포먼스 공연, 밤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태안꽃축제추진위 측은 현재 화려하게 만개 된 수선화가 축제장을 노랗게 물들였는데 주말을 기점으로 튤립이 화려하게 만개 될 예정이어서 다음 주 부터는 관람객들이 본격적으로 방문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히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각종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지고연중무휴 진행되는 빛축제 또한, 튤립 개화시기에 맞춰 LED 투광등을 설치해 야간에는 튤립과 빛을 동시에 보는 것은 물론 불꽃쇼까지 펼쳐져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