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7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 제6회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총 50만 1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실무추진위원장 강항식, 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 튤립축제를 방문한 관람객 수는 지난해 39만 8000명 대비 25.9%인 10만 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져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인근의 안면도 쥬라기박물관과 남면 팜카밀레, 안면도 휴양림, 소원면 천리포수목원 등 지역의 유명관광지와 인근의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잘 갖춰진 점도 관람객 증가의 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6회 태안 튤립축제는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300품종 200만 구의 튤립이 축제장을 아름답게 물들였으며, 국보1호인 숭례문을 비롯,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 토피어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멋도 선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튤립은 품종에 따라 먼저 피는 조생종과 나중에 피는 만생종이 교차해 꽃을 피우는 등 화려한 모습과 함께 이색적인 멋까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각국의 화훼품종을 전시한 ‘세계 화훼교류관’과 분화·조경용 백합 육성품종평가회가 열린 ‘GSP 홍보관’, 실내 디자인 및 인테리어가 돋보인 ‘플라워카페’ 및 ‘힐링 베란다 정원’ 등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행사장 내에 마련된 태안군 농·특산품 판매 장터는 관람객들이 태안의 청정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호평을 받았으며, 위원회 측은 이번 축제로 태안군에 약 86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튤립축제장을 방문해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안 꽃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처월드에선 야간빛축제를 연중무휴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태안 백합꽃축제를 개최하는 등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