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에스콧(Ascot)
수선화도 겹꽃이 있다는 걸 알고계신가요? 풍성한 노란 겹꽃 사이사이 수줍게 주황 꽃잎들이 박혀있는 수선화 에스콧은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수선화 품종 중 한가지입니다.
분명 수선화의 모양을 띄고있지만, 너! 참 특이하다!
에스콧이라는 이름은 런던에 위치한 1711년 설립된 현 경마장의 이름과 같은데요. 구근시장이 호황을 이루었던 과거 네덜란드에서 사교의 장이었던 경마장, 커피숍등의 이름을 개발해낸 꽃에 붙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경주마의 이름을 붙여 탄생한 '알클'처럼요.^^
품종소개
에스콧은 층층이 피어나는 노란색 겹꽃 사이사이에 오렌지빛 속꽃잎이 겹쳐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1962년 Award of Merit 을 인증받고 현재까지 유지하고있는 우수한 품종입니다. 수선화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타히티의 개량종으로 평가되고있습니다. 타히티보다 평균 1.5배 이상의 겹꽃을 가지고있는 에스콧은, 실내 실외의 모든곳에서 비교적 쉽게 길러낼 수 있는 우수한 품종입니다.
식재 및 관리방법
추식구근으로 가을에 심으며 7cm이상의 간격을두고 17cm정도의 깊이로 심습니다.
쉽게 자라는 종으로서 습지나 습윤한 환경, 양지, 그늘, 배수토양 등 어느 토양에서나 적응을 하며 성장기에는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하지만 잎사귀가 시들기 시작하면 물을 점차적으로 줄여줍니다.
2018 태안수선화축제 식재모습
Key word
겹꽃 / 한 가지에 한송이의 꽃 / 큰화경 / 바이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