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 태안으로 오세요 | |
‘사계절꽃축제’ 추진委 발족 별주부마을 연계·민간 주도 | |
태안군은 2002·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명성을 이어나갈 태안군 사계절 꽃 축제를 민간주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개최될 '태안 꽃 축제'에 대비해 지난 13일 군청 중 회의실에서 '태안군 꽃 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이하 발족식)'을 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롯해 진태구 태안군수, 강항식 네이처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38명의 추진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태안 꽃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태안군 꽃 축제는 남면 신온리 일원 9만 9174㎡에서 열리며 별주부마을과 연계해 별주부전 설화를 배경으로 꽃과 노을, 바다를 한데 어울려 계절별로 열릴 계획이다. 봄에는 '사랑의 시작'이란 주제로 4월 22일부터 17일간 '튜울립 꽃 축제', 여름에는 '방황과 아픔'이란 주제로 6월 20일부터 12일간 '백합 꽃 축제', 가을에는 '감사와 환희'란 주제로 9월 1일부터 60일간 '다알리아 꽃 축제', 겨울에는 '만남과 감동'이란 주제로 12월 7일부터 25일간 '빛과 노을 꽃 축제'가 열린다. 한상률 위원장은 "'태안 꽃 축제' 개최는 태안 지역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태안의 이미지를 쇄신하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의의가 있다." 고 밝혔다. 태안=정명영 기자 jmy016@daej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