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500만원 태안군 기탁
사계절 꽃축제인 태안꽃축제를 만든 태안의 화훼농가들이 축제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자 성금으로 냈다. 태안꽃축제추진위(위원장 한상률)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렸던 태안튤립꽃축제 수익금 가운데 500만 원을 태안군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태안기름유출사고 때 태안을 찾아준 많은 이들에게 보답코자 꽃축제 기획단계부터 입장권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어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약속한 대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