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백합꽃축제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 |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태안백합꽃축제는 ‘희생, 그것은 사랑’이란 주제로 내달 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남면 신온리 일대 약 26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2일 축제 개막식에는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축제장 정문 앞에서 한상률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평소에 보기 드문 겹 백합꽃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태안사계절 꽃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에 따르면 “희귀하고 특별한 겹 백합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백합에 비해서 한랭에서 견뎌내는 내한성이 강하고, 동양 백합 특유의 생기와 활력을 갖고 있다”면서 “‘백합 장미’라고도 불리는 겹 백합은 중심부의 겹쳐진 꽃잎을 뽐내면서 화려하게 피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백합의 풍미를 더한 백합 샤브샤브, 백합 부침개, 백합 밥, 백합카레 등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정모씨(41, 안양시 관양동)는 “지난해 이맘때도 가족과 함께 이곳 축제장을 찾아 만족했다”며 “수도권에도 백합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여러 명소가 있으나 이곳에 가족과 함께 오면 서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희귀한 품종, 백만 송이 백합꽃을 맘껏 감상할 수 있고 먹거리도 풍부해 좋다”면서 “그러나 일부 백합꽃이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기타 백합꽃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축제추진위 전화(☎ 041-675-7881, 7882)로 문의하면 된다. | |
< 태안 한상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