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해수욕장과 수목원 등이 풍성한 이벤트로 피서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연포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해안 해변축제’가 개최돼 해변춤 경연대회, 해변밴드 가요제, 붕장어 잡기 등 각종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8월 4일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는 ‘몽산포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돼 아마추어 조각가들의 멋진 모래조각솜씨가 발휘될 예정이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4회 태안 바다황토축제’가 개최돼 △황토에어바운스 △황토게임 △황토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태안 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안꽃축제장에서는 200만구의 LED전구가 26만㎡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화려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그린리치팜(옛 청산수목원)에서는 8월 24일까지 ‘12회 태안연꽃축제’가 개최된다. 이곳에 9만9200㎡규모의 정원에서 연꽃 및 수련 200여종, 수생식물 100여종과 수목 및 야생화 300여종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천리포 수목원과 생태탐방로인 솔향기길, 해변길, 태배길도 고단한 심신을 달래고 불볕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여름철 별미인 오징어와 우럭, 광어 등 싱싱한 횟감을 입맛에 맞게 골라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반도를 찾으면 해수욕과 삼림욕, 여름축제를 감상하며 별미여행까지 겸할 수 있다”며 “출발하기전 태안군청 누리집을 통해 여행일정을 잡으면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인철 (taean2@daum.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