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아름다운 풍광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욱 자아내는 태안반도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특히 10월 가을을 맞아 ‘2014 자염체험축제’를 시작으로 태안 해변길 걷기,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태안 빛축제 등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근흥면 마금리 낭금마을에서 ‘2014 자염체험축제’가 개최돼 △자염체험(가마솥 불 지피고 자염 끓이기, 통자락 원리배우기, 자염수확 등) △갯벌체험(연안생태계) △생태체험프로그램(자연물 액자만들기 등) △수차체험 등 전통문화와 자연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 3일에는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태안 해변길 123 걷기대행진’이 열려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행복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달 27일 개막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오는 26일까지 한 달간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열려 갓 잡아온 자연산 대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또 남면 신온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태안 빛축제’가 매일(우천시 제외) 개최돼, 200만구의 LED전구가 약 26만㎡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9일간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음까지 상쾌한 청명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시고 다채롭게 준비된 축제도 즐기시며 맛좋은 대하랑 수산물도 맘껏 드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