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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꽃축제 & 태안빛축제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불빛 낭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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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축제 소식 [펌]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기사'

  • 2015-09-02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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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해수욕, 밤엔 빛축제, 낮과 밤이 다 즐거운 태안

 

낮엔 해수욕, 밤엔 빛축제

낮과 밤이 다 즐거운 태안


 

해안선을 따라 그림 같은 해수욕장을 거느린 태안. 덕분에 여름 휴가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 중 하나다.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저녁엔 숙소에서 쉬는 게 최고다? 아니, 오히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게 태안의 저녁이다. 저녁 산책 코스는 바로 태안빛축제장. 까만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당신의 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인다.


 

 
깜깜한 하늘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다, 태안빛축제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과 마검포해수욕장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대하랑꽃게랑 다리 한가운데에 있는 배 운전대 모형 드르니항 고깃배와 대하랑꽃게랑 다리 [왼쪽/오른쪽]대하랑꽃게랑 다리 한가운데에 있는 배 운전대 모형 / 드르니항 고깃배와 대하랑꽃게랑 다리

태안빛축제를 보러 가는 길, 먼저 드르니항에 들른다.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보기 위해서다. 한여름 햇살은 따가울 정도지만 바닷바람이 불어오니 그리 덥지 않다. 드르니항에 차를 두고 해상인도교를 건너간다.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 조형물이 있다.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상징한다. 드르니항은 고깃배도 몇 척, 식당도 서너 군데로 아담한 항구다. 그에 비해 백사장항은 고깃배도 셀 수 없이 많고, 수협공판장에선 수산물 판매도 많이 이뤄진다. 식당과 펜션도 당연히 여러 군데다. 식사를 하려면 드르니항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백사장항이 낫다.


 

과자로 갈매기를 유인하기는 어느 바닷가나 마찬가지다. 과자로 갈매기를 유인하기는 어느 바닷가나 마찬가지다. 물이 얕아 아이들도 놀기 좋다. 해수욕장 본부에 구급약이 준비돼 있고, 튜브에 바람도 넣을 수 있다. [왼쪽/오른쪽]물이 얕아 아이들도 놀기 좋다. / 해수욕장 본부에 구급약이 준비돼 있고, 튜브에 바람도 넣을 수 있다.

점심식사를 끝낸 뒤 마검포해변으로 향한다. 빛축제는 저녁부터 시작되니 오후 한나절 해수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마검포해변은 북쪽 마검포항에서 남쪽 곰섬해안까지 시원스레 일자로 뻗어 있다. 비교적 한적한 곳이었는데 2년 전 TV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 에 맛조개잡이 체험지로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졌다. 그래도 해변이 워낙 길어서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바닷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해변으로 나가면 마을청년회에서 운영하는 해수욕장 본부가 있다. 이곳에 구급함이 준비돼 있고, 튜브 공기주입기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빽빽한 솔숲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해수욕을 즐기기도 좋다.
갯벌에서 맛조개나 조개잡이 체험을 하려면 미리 물때를 알아두도록 하자. 맛조개는 흔히 조개 캘 때 쓰는 호미 대신 삽을 준비해야 한다. 예부터 마검포항과 해수욕장 일대는 조개와 소라, 게 등이 잘 잡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요즘은 워낙 많이 잡아서 그런지 맛조개가 많이 줄었다고.



 

검은 밤을 수놓는 화려한 빛의 잔치, 태안빛축제

모래놀이에 푹 빠진 여행객 태안빛축제장 정문 [왼쪽/오른쪽]모래놀이에 푹 빠진 여행객 / 태안빛축제장 정문 축제장의 중심이 되는 백조의 호수 나무에도 전구를 감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왼쪽/오른쪽]축제장의 중심이 되는 백조의 호수 / 나무에도 전구를 감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물놀이, 모래놀이까지 실컷 즐긴 뒤 깨끗하게 씻고 나서 빛축제장으로 향한다. 물론 저녁식사도 마친 뒤다. 빛축제는 일몰 후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한데, 이때는 대규모로 조성해놓은 꽃들을 감상하거나, 점등된 뒤 사진 찍기 좋을 만한 포인트를 확인해두면 된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입장객이 하나둘 늘어난다. 정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작은 섬이 떠 있고 백조가 맞이하는 호수가 보인다. 호수 주변 나무에도 LED 전구를 감아 아름답다. 불빛이 호수에도 반사돼 더 볼 만하다.


 

트로이의 목마를 형상화한 조형물 소망터널 윗부분이 마치 은하수 같다. [왼쪽/오른쪽]트로이의 목마를 형상화한 조형물 / 소망터널 윗부분이 마치 은하수 같다. 선박을 활용한 백합호 하트를 끌고 가는 기관차 [왼쪽/오른쪽]선박을 활용한 백합호 / 하트를 끌고 가는 기관차

인기 있는 포토존 몇 군데를 꼽아보자면, 백조 두 마리가 여유롭게 헤엄치는 백조의 호수, 거대한 크기를 보고 공룡이라고 생각했다가 가까이 다가가 보면 고삐가 있어 말이라고 알아차리게 되는 트로이의 목마, 천사의 날개, 실제 선박을 활용한 백합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야자나무, 기관차 뒤에 하트가 줄지어 선 러브트레인, 숱한 이들의 꿈이 적힌 소망터널 등이 있다. 전망대처럼 높이 올라간 부분은 한라산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곳에 오르면 축제장 일대가 모두 내려다보인다.


 

나무 아래에 불빛 융단을 깔았다. 나무 아래에 불빛 융단을 깔았다. 많은 이들의 소원이 적힌 소망 메시지 밤이 깊을수록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다. [왼쪽/오른쪽]많은 이들의 소원이 적힌 소망 메시지 / 밤이 깊을수록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다.

튤립축제 때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넓은 부지에 샐비어, 맨드라미, 코스모스 등 꽃도 심어두었다. 불빛들을 실컷 감상했다면 나가기 전에 꽃들도 둘러보면 좋다. 불빛을 감상하기 좋게 가로등 대신 무릎 높이에 안내등 정도만 켜두어서 축제장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그래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기 힘들고, 그냥 지나치는 것도 많다. 백조의 호수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온실 안에 다양한 LED 소품을 전시해놓았다. 또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류를 볼 수 있는 곳, 토끼 등을 기르는 미니 동물농장도 있다. 에콰도르 원주민들의 공연을 관람하거나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캠핑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태안빛축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중무휴로 진행된다. 일몰 후에 점등해 매일 밤 11시까지 개장하며, 비가 올 때는 쉰다.



 

여행정보


태안빛축제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문의 : 041-675-7881, 9200

마검포해수욕장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1.주변 음식점

곰섬나루 : 간장게장 /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10-27 / 041-675-5527
몽산포횟집 : 활어회 / 태안군 남면 몽대로 495-1 / 041-672-7141
이원식당 : 박속밀국낙지탕 / 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1539 / 041-672-8024


2.숙소

테티스펜션 : 태안군 소원면 연들길 116-37 / 010-7467-1201 / 굿스테이
그람피하우스 :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110-30 / 010-8515-6653 / 굿스테이
블루오션리조트 : 태안군 남면 몽산포길 161 / 02-2249-0188, 041-672-0188



 

글, 사진 : 김숙현(여행작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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